86% 이상 유기농 원료가 들어있고, 뚜껑도 진짜 나무인 원목으로 되어있어
누가봐도 유기농 제품인걸 알 수 있어요.
이중 덮개를 열어보면 크림은 불투명 흰색보단 상아색에 더 가까워요.
보통 자(jar) 타입엔 스푼, 즉 크림을 덜어낼 때 쓰는 스패츌러가 있어야
자에 들은 크림이 세균에 의해서 상하지 않을 텐데
이 제품엔 스패츌러가 같이 안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스패츌러로 듬뿍 떠서 사용하고 있었어요.
스패츌러로 뜨니 꼭 우유 푸딩같았어요ㅎㅎㅎ
발림성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크림의 질감으로
뻑뻑함 없이 아주 부드럽게 발려요.
크림을 바르고 나면 그 순간은 맨들 맨들 해지는데
제가 건성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금세 피부 속으로 흡수가 돼서 끈적임이 전혀 없었어요.
끈적임과 흡수 속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그리고 크림의 향은 인공적인 향이 아니고
자연 원료 그대로의 향이라고 하는데
제 생각엔 꼭 풀냄새 같았어요.
왜 사람들이 숲이나 산으로 산림욕 가면 맡을 수 있는 냄새 있잖아요.
딱 그 냄새 같았어요.
나쁘지 않고 익숙한 냄새라 기분이 좋았죠!
사실 좀 향에 민감해서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전혀 문제 될 게 없이 지금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어요.